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5 10:34
'슈가맨2' 이지연과 유현상의 인연이 화제다.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슈가맨2' 이지연이 화제인 가운데 유현상과의 인연과 소속사 동료 증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우리는 원래 꿈이 가수였다고 밝히며 "4살 때부터 꿈이 가수였다. 아직까지도 그 꿈은 변하지 않았다"며 "제가 가수를 준비했던 당시가 1980년이었다. 오디션도 없었고 연줄이 없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현상 소속사에 들어가 고1 때부터 2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 고3 들어가기 전 앨범을 냈다"며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부른 이지연이 같은 소속사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게 활동하는데 이지연이 돌연 미국행을 선택했다. 이지연 덕분에 먹고살던 회사가 쫄딱 망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4일 방송된 JTBC '슈가맨 시즌2'에서는 MC 유재석, 유희열, 박나래, 조이와 첫 슈가맨으로 가수 이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연은 그의 히트곡 '바람아 멈추어 다오' 무대를 통해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고 2때 친구가 좋아하던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의 연습실을 구경갔다가 유현상 씨가 노래를 불러보라고 해서 불렀다. 부모님께 오디션 합격 소식을 말씀드렸더니 반대하셨다. 그 당시에는 연예인에 대한 인식이 지금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이지연은 미국에서 자신의 가게를 경영하며 오너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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