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15 17:50
최두호 제러미 스티븐스에 패배 <사진=UFC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7)가 제러미 스티븐스(32·미국)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UFC 2연패에 빠졌다.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페더급 메인 이벤트에서 최두호는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에 TKO로 졌다.

최두호는 2014년 11월 UFC에 데뷔해 후안 마누엘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에 KO·TKO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다 지난 2016년 UFC 206에서 컵 스완슨을 만나 혈투 끝에 판정패했다. 이날 스티븐스에 TKO로 지면서 당분간 톱10 진입은 어렵게 됐다. 

한편, 스티븐스는 경기 후 옥타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두호가 터프해서 오늘 시합은 정말 힘들었다. 한국팬들은 이런 선수를 가졌다는 데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듯하다"라며 "나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와 싸우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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