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19 13:35

OEM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달러기준으로 전년 대비 4% 성장 추정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영원무역에 대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4758억원, 영업이익은 15.7% 늘어난 2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하연 연구원은 “주 사업부문인 주문자위탁생산(OEM)은 달러 기준으로 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화강세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문이 늘고 있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아웃도어의 경우 최근 북미지역 한파의 영향으로 재고소진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주문 확대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전거 브랜드 스캇(SCOTT)은 4분기에도 판매 부진으로 저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기준 1, 2분기(10월~3월)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전거시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1, 2분기의 판매 흐름이 중요하고 성수기가 지난 후 하반기에는 재고가 소진된다”며 “마진을 높이기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뚜렷해 1, 2분기 스캇 브랜드 자전거 판매가 늘어나면 영원무역의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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