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1.19 14:19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등록발행된 채권 가운데 금융회사채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등록발행된 채권은 361조4915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상승했다. 

금융회사채가 95조9025억원으로 26.5%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특수금융채 87조1090억원(24.1%), 일반회사채 46조4302억원(12.8%), 유동화SPC채 28조7580억원(8.0%), 파생결합사채 28조1766억원(7.8%), CD 26조8758억원(7.4%), 일반특수채 26조2642억원(7.3%), 국민주택채 14조3421억원(4.0%), 지방공사채 4조662억원(1.1%), 지방채 3조5443억원(1.0%), 유사집합투자기구채 226억원(0.0%) 순으로 발행됐다.

2016년 대비 금융회사채는 41.9%, 일반회사채 36.2%, 일반특수채 25.1%, CD 11.5%, 유동화SPC채 4.9%, 특수금융채 2.4%, 지방채 1.5%, 파생결합사채 0.8% 각각 증가했다.

반면 유사집합투자기구채와 국민주택채, 지방공사채는 각각 77.4%, 10.0%, 1.8% 감소했다.

한편, 채권등록제는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의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채권자의 성명, 주소, 채권금액 등의 권리내역을 등록해 채권자의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5200사이며 등록잔액은 약 109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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