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1.24 11:03

재난재해 의료안전망사업단 2단계 사업단 출범

왼쪽부터 신수정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이 23일 연세의료원에서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웍스=고종관기자] 재난·재해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보호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던 ‘재난대응 의료안전망사업단’이 1단계 사업을 종료하고 2기를 맞는다.

연세의료원은 23일 오후 행정안전부,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재난대응 2단계 사업을 위한 ‘의료안전망사업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내년도 말까지 진행하는 2단계 사업에서 행안부는 재난재해 현장정보 제공과 응급의료진의 파견 지원을, 그리고 연세의료원은 교육센터 운영과 의료파견단과 긴급 의료구호키트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비 14억원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원한다.

1단계 사업기간에선 지자체 공무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의료구호계획 수립과 준비에 대한 전문교육을 시행했다. 그동안 배출한 교육이수생은 5100여 명에 이른다. 또 세월호 침몰사고와 메르스 감염확산 등의 국내 재난은 물론 필리 핀, 네팔, 요르단 등 해외 재해지역의 응급의료 지원성과를 거뒀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2단계 사업에선 재난현장에 대한 의료지원단 파견을 확대해 의료안전망 체계를 확립하는데 목표를 두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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