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1.25 09:41
서울지하철 2호선 단전 사고로 열차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출근길에 발이 묶였다.<사진=SNS dddongs>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선릉역 구간에서 단전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 52분에 발생한 단전사고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전철변전소와 선릉 전철변절소 구간에서 일어났다. 

해당 열차를 이용한 승객들은 "갑자기 전기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불이 꺼지고 멈췄다"고 제보했다. 

또 다른 승객은 SNS에 "교대 쪽에서 연기가 나더니 2호선 지연 중이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호선 전체가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의 발이 또 묶였다. 

전날인 24일 아침에도 신창에서 광운대역 방향 서울지하철 1호선이 닫힘 불량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시민들은 "고장은 잦은데 바뀌는 게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단전 구간에서 신속히 급전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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