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1.25 13:13
'한한령'에도 한류스타들의 입지는 여전하다.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갈등으로 불거진 한한령이 풀리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우리나라 한류스타들의 중국 내 입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중국의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공유는 패션 잡지 '바자' 2월호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 해당 매체는 공유의 화보가 여심을 흔들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중국 대표 포털 시나 연예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송혜교 사진을 걸고 그의 근황을 자세하게 전했다.

해당 매체는 "송혜교가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해 트렌치 코트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며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에 비즈니스룩을 매치해 발랄한 매력을 더한 그녀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발산했다"고 소개했다. 한류스타가 시나 메인 톱을 장식한 것은 한한령 이후 오랜만이다.

또한 박해진은 지난 16일 중국 산둥성에서 열리는 '2018 녹상·소자풍상 시상식'에 초청됐다. 당시 박해진의 소속사는 "총 1만 여명의 관객과 시나닷컴, 소호닷컴, 유쿠 등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와 50여개의 주요 매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박해진이 중화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소개했다.

'한한령'은 한류금지령을 말한다.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나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을 금지하는 것으로 '금한령'이라고도 한다.

 

'한한령'에도 한류스타들의 입지는 여전하다. <사진=KBS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