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1.26 13:58

지난 4분기 영업이익 4조47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한 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9.5% 늘어난 4조47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분기 시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최도연 연구원은 “공급부족에 의한 판가 상승 때문으로 광고선전비 등 일회성비용으로 판관비(1370억원)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9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4조52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환율이 부정적이지만 D램 가격 상승과 판관비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공급증가가 미미할 전망이어서 시장 예상보다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D램, 낸드 모두 공정기술 개발속도 둔화에 의한 공급제약이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공급증가가 미미할 전망이어서 시장예상치보다 우호적인 반도체 업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9.1%, 37.1% 늘어난 38조8800억원, 18조8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메모리 반도체 빅사이클 수혜 지속과 잉여현금흐름(FCF) 증가에 의한 배당 확대 감안 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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