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1.29 10:02
지난해 5월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의 대선 전 마지막 유세 당시 어버이날 기념으로 그의 딸인 문다혜씨와 외손자가 유세현장에 깜짝 방문하고 있다. <사진=문재인 TV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35)씨가 정의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향신문은 문 씨가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문 씨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영화관에서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 단체 관람' 행사에 참석하면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딸의 정치적 선택을 아버지로서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문다혜씨가 정의당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정치적 선택에 대해 존중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씨는 지난해 5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마지막 유세 때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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