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1.29 16:56
<사진=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정의당 당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의당 당원은 두 종류가 있다. 모든 당원은 어느 분의 딸이거나 또는 어느 분의 아들"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가족에겐 모두 소중한 딸, 아들이겠지만 저희에겐 어느 분의 딸인지 혹은 아들인지 중요하지 않는다. 묻지도 않는다"면서 "정의당에게 중요한 것은 당원이 된 당사자의 생각과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9일 경향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35)가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다혜씨가 정의당의 평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아버지는 존중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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