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2.09 14:29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9일 종료되는 가운데 오후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여야가 치열한 물밑 조율을 벌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6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압박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입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오후 1시 30분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2일 여야 합의에 따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그리고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처리하여야 한다”며 9일 본회의에서 110여건에 달하는 법안을 일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야당을 최대한 설득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오후 2시 본회의 개의에는 합의했지만 어떤 법안에 대해서 처리에 합의할지 당론을 모으겠다는 뜻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총 결과가 본회의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선진화법상 국회의장에 의한 직권상정에는 여야 원내지도부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정의화 의장 역시 양당 원내지도부를 상대로 설득을 벌이고 있다. 특히 2일 합의하 6대 법안에 대한 일괄처리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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