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2.01 10:00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 개최지로 남아공 선정…다양한 신제품 소개

LG전자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케이프타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G 이노페스트’ 행사에서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올해 신제품을 앞세워 중동아프리카의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LG 시그니처의 라인업으로는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이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케이프타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했다.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인 이노페스트는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부사장을 비롯해 64개국에서 온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브랜드를 비롯해 프리미엄 중심의 올해 전략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 등에 탁월한 인버터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인버터 기술은 올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가전제품에 확대 적용된다.

LG전자가 이전과는 달리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 개최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한 것은 이 지역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이 발표한 아프리카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 3.4%에서 올해는 4.3%로 높아진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에 이어 유럽, 아시아, 중남미에서 연내에 순차적으로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부사장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해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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