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01 16:13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 기상도는 맑음/흐림/흐림

[뉴스웍스=장원수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가 이익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65조9840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5조1530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메모리는 기대 이상, 디스플레이는 예상보다 저조한 규모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D램, 낸드 모두 ASP(평균판매가격)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D램 ASP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M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는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디스플레이 사업부 이익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하고, 분기별 영업이익은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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