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07 10:57

기대치를 하회하는 지난 4분기 실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올해 매출 증대 및 신작 기대감이 유효하나 비용 증가 및 경쟁심화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6158억원, 영업이익은 21.6% 줄어든 92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3% 줄어든 2401억원으로 줄었고 북미 및 유럽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11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2%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올해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를 포함한 16종의 게임 출시를 통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을 통해 축적한 해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출시될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해외 지역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32.7% 증가한 3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신작의 출시 또한 향후 성장을 견인할 요소”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라인업 확대에 따른 비용의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 하락은 부정적”이라며 “기대 신작들의 출시 시기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말 까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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