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09 16:20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뉴욕 다우지수가 4% 이상 빠지면서 전날 5일 만에 동반상승했던 코스피와 코스닥도 다시 하락 전환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43.85포인트(1.82%) 내린 2363.77로 2400선을 한참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영란은행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및 차익실현 매물 등에 따른 해외증시 급락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1%대 급락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은 309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0억원, 2785억원 순매수했다.

전반적인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3.2%), 서비스업(-3.1%), 운수장비(-2.7%), 유통업(-2.7%), 전기전자(-2.4%) 등의 종목이 크게 내렸다.

한편, 코스닥은 나스닥 하락 및 셀트리온 이전상장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기관·외국인 동반 차익매물 출회로 2%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42.60으로 19.34포인트(2.24%) 떨어졌다.

인터넷(-5.0%), 화학(-3.1%), IT 소프트웨어(-2.3%), 제약(-2.3%), IT부품(-2.0%) 등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관은 797억원, 외국인은 229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021억원 순매수했다.

원화는 이틀째 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은 1092.1원으로 4.2원 올랐다. WTI는 5일째 하락했다. 이날 WTI는 배럴당 61.1달러로 1.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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