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13 11:37

지난 4분기, 급식 부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 급식 부문 식수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3% 늘어난 6952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현대 리바트’ 연결 반영 효과 제외시(12월 한 달 반영)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연결 세전이익은 투자자산 처분손익 증가(리바트 합병시 관계기업주식 처분이익) 기인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급식 매출액은 전년대비 22.6%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기아차 격려금 매출 이월 감안시 전년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공업군 식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는데 최근 선박 수주 감안하더라도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식수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손익은 적자전환 했는데 현기차 통상임금 소송 패소에 기인한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식자재 매출은 전년대비 5.7% 감소했는데 축육 등 저수익 품목에 대한 의도적인 구조조정이 수반된 까닭”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대H&S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고객사 공사 종료로 전년대비 200억원 감소했으나 현대리바트 매출액 1200억원이 반영되면서 이를 상쇄했다”며 “에버다임은 건설 경기 침체 기인한 주요 공사 일정 연기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8.3%, 6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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