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2.14 12:07

[뉴스웍스=고종관기자] 미국의 글로벌 화장품기업인 뉴트로지나가 피부상태를 측정해 모바일로 전송하면 맞춤식 피부관리 방법을 제공해 주는 가정용 피부분석기를 선보였다.

보건산업진흥원이 12일 발행한 글로벌보건산업동향 보고에 따르면 뉴트로지나는 스킨 스캐너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뉴트로지나 스킨 360'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판매에 들어간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일반 가정에서도 피부클리닉에서 받는 수준으로 피부표면의 내·외부 상태를 측정하고, 또 이에 대한 솔루션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의 피부상태 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피부 변화, 현재 피부에 필요한 영양소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같은 앱을 이용하는 다른 소비자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소싱 형태로 확보해 사용자의 피부관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스킨 스캐너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피부상태를 수치화하는 정교한 피부영상기술이 담겨 있다. 30배 배율로 확대가 가능한 렌즈, 고도의 정밀성을 갖춘 센서가 장착돼 모공 크기와 모양, 잔주름과 깊은 주름살의 크기와 깊이, 피부의 보습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스킨 스캐너에 담긴 정보는 앱으로 전송돼 뉴트로지나 피부전문팀의 분석을 거쳐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스킨 스캐너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기술기업 핏스킨(Fitskin)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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