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2.14 13:53

지난 4분기 영업이익 366억원 무난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삼성증권은 14일 한전KPS에 대해 지난 4분기는 무난한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원전부문, 해외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4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했다”며 “화력부문에서 폐쇄 사업소 발생해 물량이 감소했고, 원전부문에서는 원전 안전 점검에 따라 계획예방정비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양지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는데 이는 경영평가 성과등급 하락으로 인건비가 감소했고 통상임금 관련 소송충당부채가 감소하며 영업비용이 매출 대비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해외의 경우, 요르단 알마나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억원 증가했으며, 우루과이는 지난해에는 1개 터빈만 가동 시작하여 연간 매출은 15억원 수준으로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원전 부문과 해외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작년 분에서 이월된 호기도 9개 존재하고 이에 따라 꾸준한 원전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부문에서 요르단 알마나커는 점진적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우루과이는 올해 터빈 1기 추가 가동하며 매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AE 원전은 지난해 연간 시운전 매출이 320억원 가량 발생했으며 올해에도 유사한 수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UAE 계약의 경우 연내 1호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동사의 경상 정비 매출 인식은 미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미 있는 매출은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여전히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정규직 전환은 현 수준의 물량이 지속될 경우에 운용 가능한 인력이라는 점을 피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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