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지종덕 기자
  • 입력 2018.02.15 19:10
양기대 광명시장이 15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이옥선(92)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광명시>

[뉴스웍스=지종덕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15일 설명절을 맞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양 시장은 이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미국 위안부 정의연대와 위안부 피해자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을 위한 국제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양기대 시장은 나눔의 집에서 이옥선(92), 하점연(97) 할머니 등에게 세배를 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 양 시장은 광명시가 준비한 새해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봄날에 광명동굴로 할머니들을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던 김할머니가 세상을 떠나 나눔의 집에는 8명만 남아 있으며 모두 90세 이상 고령이다. 이들을 포함해 정부 등록 국내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0명뿐이다.

한편 광명시는 광주 나눔의 집에 2년 연속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의 1%(총 1억900만원)를 전달했으며, 올해 지원금은 할머니들의 생활관 증축 시 집중치료실을 만드는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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