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2.10 15:29
사진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 “선거를 위한 법”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여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선거에 이용하려는 법”이라며 “국민들도 그런 꼼수를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산업법은 서비스 분야의 국민교육헌장이라 할 정도로 추상적이고 당리적 선언에 가깝다”며 정부가 내놓은 69만개 일자리 창출 전망 등은 허구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한 "물론 우리 경제가 아주 좋아져서 서비스산업 발전을 일으킬 만한 사회적 조건이 급격히 좋아진다면 (일자리가) 700만개도 될 수 있다"며 서비스산업법이 근본적 해결방안이 아니라는 점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7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오병이어의 기적(五餠二魚─奇蹟)법'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조롱섞인 비판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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