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8.02.17 16:24
<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러시아의 수많은 미소녀들이 부유한 사업가들의 첫날 밤 상대로 온라인으로 팔려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수천 명의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온라인에서 부자들에게 선택받은 후 처녀성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 딜러 및 스카우트는 온라인으로 처녀를 모집하고, 부유한 사업가와 연결시킨 후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의 수수료를 받는다. 또 어떤 여성의 경우는 ‘성인, 풍요로운 남자’를 제공하는 포럼과 데이트 웹사이트에서 ‘첫날 밤 처녀성을 살 갈 남성’을 찾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한다.

실제로 러시아의 ‘Bad girls club’이라는 포럼에서는 ‘러시아의 어느 도시에서나 멋지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19세 미만의 처녀들을 찾고 있습니다’라는 광고가 버젓이 올라와 있다. 그 아래로는 “모스크바행 티켓과 1∼2일간의 경비를 지원한다. 여자의 유형은 아래 사진과 같다”며 침대에서 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란제리 소녀를 보여준다.

젊은 여성을 모집하는 또 다른 러시아의 소셜미디어 포럼은 밀라나 머서라는 이름을 가진 모스크바 출신의 19세 소녀를 광고하면서 “처녀성을 사기 위하는 분은 저에게 비공개 메시지를 주십시오. 저는 모스크바 출신으로 키는 175㎝, 체중은 65㎏입니다”라고 게시되어 있다.

또 다른 광고문에는 ‘소녀, 17세. 처녀성 판매. 개인 메시지의 세부정보’라고 짧게 소개되어 있다.

처녀성 구매 및 판매 사이트를 홍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처녀성을 판매한 여성의 자랑거리이다. 이들 사이트에는 “마리나는 처녀성을 150만루블(약 2800만원)에 팔아 훌륭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녹슨 벨트산업 도시인 마그니토고르스크의 아나스타샤(20)는 “어머니 암 치료비를 위해 순결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30만루블(약 564만원)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사이트에는 실제로 처녀성을 팔려고 하는 젊은 여성들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모스크바 출신의 리나는 “처녀성을 잃는 대신 돈을 벌면 그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올해 19세의 다샤는 “이는 매춘이 아니다. 나는 부유한 남자를 만나고 그와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로스토프의 리타(18)는 “사업을 시작하려면 자본이 필요하다”며 “당신이 정규직을 가질 수 없지만 여기에서는 아무 것도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시베리아 출신의 트미트리(38)는 “18세 이상의 처녀를 두 번 산 적이 있다”며 “아는 사람이 없는 젊은 아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비용으로 1250파운드, 두 번째는 880파운드를 냈지만 원하는 아내를 찾지 못했다”며 “첫 번째 여자는 도시에 살기를 원해서 돈을 내고 이사까지 했다”고 밝혔다.

마리나는 처녀성을 사업가에게 7000파운드(약 1050만원)에 팔아서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7년 후, 그녀는 십대 소녀들을 부유한 고객과 연결시켜 주는 매니저 또는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처녀성을 팔려는 소녀의 경우 나이와 외모에 따라 따르지만 평균적으로 20만∼30만루블의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매니저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10명 가량의 처녀를 팔며 매달 30만루블 정도를 번다. 이들은 처녀들이 성관계를 가지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완벽한 유형은 17∼18세. 키가 작고 매우 귀엽고 겸손한 소녀라며 많은 여성들이 처녀막 복원 수술을 받아 남성들은 여전히 처녀일 것이라고 믿고 돈을 지불한다고 지적했다.

모스크바 출신의 엘레나(22)는 처녀성을 두 번 팔았으며 그만둘 계획이 없다며 “이것은 내 직업이고, 나는 몇 개월동안 처녀성을 팔아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