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2.19 09:23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오늘(19일)은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雨水)다. 우수는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로 변화하는 때'를 뜻한다. 이날은 입춘 입기일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경이 되며 태양의 환경이 330도 위치에 있다.

설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낮 기온이 내내 영상 3~4도라고 하니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들어맞는 때기도 하다.

옛 조상들은 이 시기, 농경사회에서 농사일을 본격 준비했다. 해충을 없애고 다음 농사를 위한 거름을 만들기 위해 논밭을 태우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른 일조량, 강수량, 기온 등을 보고 농사를 짓는 데 도움이 되게 만든 것이다.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도는 길인 황도를 따라 15˚씩 돌 때마다 황하 유역 기상과 동식물의 변화 등을 묘사해 명칭을 붙였다.

한 달에 두 번씩 있는 절기는 △봄 :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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