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2.19 14:05
두경민 임수현 <사진=임수현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원주 DB 농구선수 두경민이 4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결혼식 날짜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두경민은 지난 6일 배우 임수현과 결혼을 발표한 뒤 다수의 매체를 통해 "결혼식이 4월 7일 예정인데 그때가 챔프전 기간이다"라며 "혹시 경기가 생긴다면 결혼식 후 경기를 뛰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보다 경기가 더 중요하다"며 "결혼식 날짜를 길일로 받아온 거라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신혼여행에 대한 질문에 두경민은 "군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시즌 후부터 군대가기 전까지 아내(임수현)가 가고 싶은 나라 3~4군데를 다녀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경민은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시 2점슛 1개만 시도하고, 자유투로 1득점을 했다. 이후 4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엔트리 등록조차 안됐다.

또 이상범 감독은 지난 17일 "두경민이 지금까지 에이스로서 잘해줬지만, 팀에서도 그만큼 밀어줬다. 어떤 잘못을 했냐는 중요하지 않다. 한 선수의 인생도 중요하지만, 팀은 더 중요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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