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2.25 12:20

[뉴스웍스=고종관기자] 보건복지부는 미국으로 입양된 뒤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윤정(사진) 선수를 ‘입양인 뿌리찾기(친부모 찾기)사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입양인 뿌리찾기 사업’은 친부모 찾기를 희망하는 입양인을 위해 중앙입양원을 통해 친부모를 찾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015년 이후 900여 명의 입양인이 친부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거나 친부모를 만날 수 있었다.

중앙입양원은 입양특례법에 근거해 입양인 뿌리찾기 사업 수행, 입양인 사후서비스 제공, 위기 입양인 지원 등을 위해 설립됐다. 이곳에서 입양기록 및 정보 제공, 친부모 상봉(친부모 동의 확인, DNA 검사)등을 지원한다.

박 선수는 앞으로 입양인 뿌리찾기 등 관련 행사·홍보물 제작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박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홍보대사로서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박 장관은 성화봉송·예술 공연을 위해 올림픽을 지원한 드니 성호(평창올림픽 개막식 전 VIP 만찬 총괄감독), 황영혜(올림픽 주관방송사 OBS 인턴), 최승리(성화 봉송주자)씨 등 해외입양인을 초청해 그간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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