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2.27 15:54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1월 일자리 예산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조규홍 재정관리관 주재로 ‘2018년도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주요사업비 총 274억4000억원 가운데 1월말까지 23조5000억원(8.6%)을 집행해 1월 집행계획 20조4000억원 대비 3조1000억원 초과 집행했다. 이는 최근 5년간 1월 집행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집중관리분야인 일자리와 SOC 예산에서 1월 집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일자리 관리대상 10조7000억원 가운데 1조3000억원을 집행해 계획 대비 1000억원 많았다. SOC도 35조3000억원 중 1조5000억원을 집행해 1000억원 초과했다.

한편, 조 관리관은 “우리 경제가 수출 15개월 증가세 등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산업 구조조정·통상이슈 등 대내외 위험요인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줄고 에코붐세대(1991~1996년생)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에 따라 청년일자리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재정조기집행에 모든 중앙부처,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역량일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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