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2.11 13:30

미국의 11월 재정 적자가 6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올해 회계연도 두 번째 달인 11월 재정적자는 전년동기 비 80억달러 늘러난 650억 달러의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이 전했다. 

정부 지출은 2700억 달러로 작년 11월보다 9% 늘었으나 수입은 2050억 달러로 7% 증가에 그쳐 적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부는 일부 정부 지출의 지급 시기를 조정하지 않았다면  11월 재정 적자는10260억 달러까지 늘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특별수당은 11월이 아닌 10월에 선 지급됐다.

11월까지 올해 한해 재정 적자는 20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11월로 끝난 지난 1년간 재정적자는 4061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2.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의 4360억달러(GDP의 2.5%)보다 늘어난 것이다.   

지난 12개월간 지출은 전년대비 6.9% 늘어나 2010년 초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은 전년대비 7.1% 증가해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안 회계연도는 당해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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