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3.01 18:39

'팀 킴', 인스타그램에 공개..."강한 열망으로 세계정상권팀 연파"

여자컬링 대표팀 '팀킴'이 직접 만들어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던 금메달 목걸이 <사진=팀킴 인스타그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 인기스타로 우뚝 선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대회 기간에 직접 만든 금메달을 목에 걸고 경기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 '팀 킴'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직접 만든 금메달 목걸이를 공개했다.

이날 ‘팀 킴’은 ‘우리가 만든, 우리가 만들 금메달’이라며 ‘올림픽기간 동안 항상 걸고 있었던 열망’이라면서 금메달 목걸이를 소개했다. 실제 김영미 선수가 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모습도 함께 게시했다.

스킵 김은정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컬링 종목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고 훈련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팀 킴’의 4년 후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낸 영웅들 가운데 하나로 ‘팀 킴’을 선정했다. 

IOC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보다 더 크게 주목을 받은 스타는 거의 없다”며 “세계 정상권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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