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 기자
  • 입력 2018.03.03 07:45
문재인 대통령이 3.1일절을 맞아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해 지지하는 국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박제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주(2월 27~28일)  국정지지율은 64%로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서는 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지율 하락의 핵심 요인으로는 천안함 사건의 주요 배후로 지목된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한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주요 요인으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노력(17%) △대북 정책·안보(13%) △서민복지 확대노력(9%) △적폐청산(7%) △외교능력(7%)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주요 요인으로는 △친북성향(25%) △보복정치(13%) △북핵 안보(12%) △경제민생문제 해결부족(10%)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및 동시입장(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응답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3.1%(95% 신뢰수준), 응답률 19%다.

연령별로는 60대이상(257명), 40대(212명), 50대(190명), 20대(176명), 30대(173명)가 차지했으며 선호 정당은 더불어민주당(437명), 자유한국당(128명), 바른미래당(80명), 정의당(63명), 민주평화당(14명), 지지정당 없음(282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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