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3.08 18:15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뉴스웍스=이수정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여자컬링팀 ‘팀킴’이 LG전자 청소기 광고 모델에 이어 ‘의성마늘햄’의 광고도 찍게 됐다.

롯데푸드는 국가대표 여자컬링팀 김민정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선수를 의성 마늘햄 모델로 선정하고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팀킴’은 내년까지 롯데푸드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여자컬링팀은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을 딛고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은메달을 안겼다. 올림픽 때부터 이들은 선수 5명 중 4명이 마늘로 유명한 의성 출신이어서 ‘갈릭 걸스’(마늘 소녀)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선수는 모두 의성여중·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이며 의성에서 컬링을 시작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여자컬링팀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을 결정하고 2월 중순부터 접촉해 이번에 계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이번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올해 의성마늘 제품을 늘리며 의성과의 상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2006년부터 매년 100여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지역 명소를 알리고 지역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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