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9 08:58

정의용 실장 김위원장 친서 전달...핵·미사일 실험중단 내용 담긴듯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는 내용을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나자는 초청 의사를 밝혔으며, 이러한 내용과 함께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를 담은 친서를 한국측 대표단이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복수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북한과 관련해 곧 중대 발표(major announcement)를 할 것이다. 발표시간은 오후 7시(한국시간 오전 9시)로 잡혔다"고 밝혔다.

이 날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 등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지난 방북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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