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오늘(12일) 주식시장에는 상한가 8개 종목이 나타났다.

우선 유유제약(000220) 최인석 사장 유임이 확정되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유제약은 전일 대비 3800원 상승한 1만6600원, 유유제약1우(000225)는 2240원 오른 9710원, 유유제약2우B(000227)는 5600원 상승한 2만430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에 재선임된 최인석 사장은 국내외 제약사를 두루 거치며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35년 이상 재직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최 사장이 2013년 유유제약으로 영입된 이후 2017년 연결기준 매출 627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남광토건(001260)과 옵티시스(109080)는 이날 남북 경협 활성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5월 북미 대화가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현 상황에서 가능한 남북경제협력 방안 추진 검토를 착수했다. 

이에 남북경협주 중 토목·건축사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2450원 상승한 1만700원, 철도 차량용 디지털 영상시스템 납품 업체인 옵티시스는 2360원 오른 1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행남자기(008800)는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3거래일째 상한가를 보였다.

행남자기는 지난 9일 오전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크투인베스트먼트 등 12인을 상대로 2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남자기는 91원 상승한 395원에 장을 마감했다. 

리드(197210)는 중국 기업과 353억 원 규모 신규 평판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48원 오른 108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자동차 부분 생산 업체인 우수AMS(066590)는 전일 대비 880원 상승한 3820원으로 상한가를 올렸다. 

이날 우수AMS는 한국거래소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은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공시 의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공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