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8.03.13 18:17

14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심학무 변호사(사진·66)가 바른미래당 남양주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13일 공식 선언했다.

세 번째 시장선거 도전에 나서 누구보다 열정이 뜨거운 심 변호사는 오는 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남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심 변호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 곳 남양주에 정착해 20년가량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법과 인권의 무풍지대에서 무료법률상담과 공익소송 등을 수행하면서 법률문화창달과 시민들의 인권수호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가 절실히 느낀 통행료 과다부과, 이중 부당징수 등에 분개해 의정부지방법원에 통행료부과처분 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해 법정투쟁과 함께 구리TG(현 구리남양주TG) 등에서 통행료 인하 1인시위를 3개월가량 진행해 3월부터 35% 인하를 이끌어 냈다"며 "이 모든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 덕분에 이룩하게 된 성과"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양주시를 발전시키고 세계의 최고 중심지로 우뚝 서게 할 방안을 구상하고 연구해 왔다"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도로교통, 서울근교로서 발전성, 첨단산업 유치, 재벌과 토착 중소기업의 공존 발전 모델창출, 다산과 명성황후를 정신적 모델로 실사구시와 민족정신을 결합한 국가이념의 정립 주도 등 수많은 주제를 연마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구리 톨게이트 폐지와 이중‧과중 통행료 인하 ▲종합예술회관의 시급한 건립 ▲'다산 연수원' 건립으로 중고교생 청년, 일반인들의 필수 심신 수련장으로 활용 ▲지역마다 '촌장제도'를 수립해 여론수렴과 행정기관과 연결통로로 지역현안 해결 ▲이를 통한 다양한 대학생,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 후원하고 중앙의 대기업과 연결도모, 국내 최고의 사회적 기업 단지 형성 ▲역사박물관의 확장 개혁으로 지역의 살아있는 교양 학습장으로 활용 ▲시정 개혁단 출범 ▲시 문화예술의 창달 위한 독후감대회 개최 ▲시민의 건강복지를 위한 '건강동호회', '노인방' 등을 꼽았다.

심 변호사는 "남양주 지역도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는 등 중대한 계기를 맞고 있다. 부디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며 "남양주시를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 만들어 문화와 첨단이 공조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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