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3.22 11:31

세계자연기금 주관 '어스아워' 동참…'지구환경 보호'

삼성 디지털시티의 소등 전(왼쪽)과 후.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저녁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이 참여해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실 가스를 줄이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WWF) 주관의 글로벌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1시간의 소등으로 약 94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인천에서 괌을 비행기로 16회 왕복할때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과 비슷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필리핀과 태국의 전력난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 1000대를 4월 중순 전달할 계획이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전무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전력난 지역에 희망의 빛을 보내는 뜻깊은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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