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3.25 23:04

파상풍이란 파상풍균이 몸의 창생부로부터 침입해서 근육조직 내에서 증식하게 되어 신경독소를 생성하며 그 독소가 중추신경계에 달해 신경증상들을 일으키게 하는 병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근육의 경직성 경련이다. 신고를 해야 하는 전염병이며 잠복기는 1일~40일로 감염 후기엔 고열이 나타나고, 급성의 경과를 밝게 되는 경우엔 치명율이 높다. 또한 세포 끝에 구형의 아포를 형성하게 해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연령적으로는 4세 이하에 발생률이 높으며 남녀비는 3대 1, 계절적으로는 4월~9월에 걸쳐서 많고, 지역적으로는 온난한 지방에서 많은 나타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파상풍의 원인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을 한 신경 독소에 의해서 발생한다. 파상풍균은 흙에서 발견이 되며, 동물의 위장관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엔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동물의 분변이나 흙에 있던 파상풍균의 포자가 상처 부위를 통해서 들어온다. 상처에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덩어리인 괴사 조직이 있거나 모래, 나무 조각 등의 이물질이 남아있게 되면 파상풍균이 번식하기가 쉽다. 외관상으로 뚜렷하지 않은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균이 들어올 수가 있고, 화상을 입거나 비위생적인 수술과 같은 외과적인 조작을 통해서도 균들이 침입할 수 있다. 또한 동물한테 물려서 감염이 되기도 한다.

■파상풍의 증상

파상풍의 증상으로는 전신이 노곤해지거나 잠을 잘 수가 없는 등의 위화감 뒤에 입이 굳어지게 돼서 벌리기가 어렵게 되고, 이어 목과 얼굴, 배, 등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이 발작은 하찮은 접촉 또는 빛, 소리 그 밖의 자극으로 유발이 되어 몸이 뒤틀리면서 손과 발을 뻗는 전신의 경련이 가끔씩 일어나게 된다. 의식은 침해가 되지 않지만 긴장성 경련에 의해서 호흡근이나 후두의 긴장이 일어나게 되면 호흡을 할 수가 없게 되고, 또는 빈발하는 경련에 의해서 심장쇠약을 일으켜서 사망을 할 수 있다. 파상풍은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를 통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 파상풍의 치료
파상풍의 진단은 특징적인 임상 증상이나 병력을 통해서 진단하게 되는데요. 상처 부위에서의 균 배양 검사를 시행을 하기도 하지만 결과를 해석할 때엔 주의하셔야 합니다. 근전도 검사를 통해서 근육의 수축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파상풍의 치료방법으로는 파상풍 면역 글로불린 또는 항독소를 정맥 주사해서 독소를 중화시켜주는데요. 파상풍 항독소는 과민반응 검수 후에 투여합니다. 페니실린과 세팔로스포린, 메트로니다졸 등의 항생제를 투여해줍니다. 또한 상처를 철저하게 소독하고 괴자 소직을 제거해주며, 근육 이완제 투여, 호흡 관리 등의 적절한 증상들 완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와 동시에 능동 면역을 시작합니다.

■파상풍의 예방

파상풍의 예방법으로는 상처가 났을 때엔 상처 부위를 소독해주고 괴사가 된 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적절한 처리를 하여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한다. 과거에 파상풍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해서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가 않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엔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의 투여 또는 파상풍 예방용 백신인 파상풍 톡소이드로 파상풍균의 독소를 약화시켜주는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10년마다 예방 접종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항생제는 균들을 죽일 수는 있겠지만 파상풍은 독소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 투여가 예방책은 아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대개 어릴 때 하지만, 당시에 형성이 된 항체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가 있다. 야외에서 작업을 하거나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파상풍에 노출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파상풍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또한 디프테리아의 경우에는 성인 70%가 면역력이 부족한 상태로 알려져 있고, 백일해는 전염성이 높아서 지속적으로 대비해주어야 한다. 이들 질병의 예방접종은 10년을 주기로 다시 해주는 것이 좋다.<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협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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