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26 13:16
'작은 신의 아이들' 유정래 <사진=작은 신의 아이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유정래가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치기 시작,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유정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서울지검 최연소 수사관 이채영 역으로 등장, 주하민(심희섭)의 수사관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5일 방송된 8회 분에서 이채영은 주하민의 일거수일투족을 백아현(이엘리야)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하는가 하면, 그 사실을 알고 있던 하민에게 이중 첩자 제안을 받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이채영은 주하민을 발견하고 어디론가 재빨리 문자 메시지를 찍고 있던 중 하민의 부름에 달려갔던 상황. 자신을 불러 들인 하민이 태연하게 “백아현한테 내 스케줄 보고하고 있죠?”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고 이에 채영은 “검사님… 그게”라고 크게 당황했다. 이어 하민이 “하던 대로 하세요. 대신 이제부터 내 심부름도 좀 합시다”라고 제안하자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아현의 집에 찾아간 채영은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아현에게 일정을 보고하던 중 “근데, 저… 이제 주검사님 일정 보고하는 건, 그만두는 게…”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러나 아현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한쪽 귀걸이를 들어 보이며 “가질래? 다이아야. 아마 소형차 한 대 값은 될 거야”라고 유혹했고, 채영은 욕망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다이아 귀걸이를 바라봤다.

이채영은 주하민과 백아현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채영은 하민의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한 듯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고, 백아현의 물질적인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유정래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수사관 이채영 역을 완벽히 표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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