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28 10:52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간운데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이 29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양제츠 위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양제츠 위원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회담과 만찬을 같이 할 예정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어 "이번 양제츠 정치국 위원의 방한 중에 이번에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며, 한반도의 비핵화 등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한·중 간에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의 비핵화 유훈은 북한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으로 한국과 미국이 우리의 노력에 답해 평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한반도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한반도 긴장 국면이 빠르게 완화되고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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