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30 11:31
최지만 <사진=KBL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이 개막전에서 2루타와 결승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한 가운데 농구장에 섰던 일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12월 최지만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모비스의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시투자로 나섰다.

당시 최지만은 "인천 소재의 공식 지정 병원 명예홍보팀장을 맡게 되면서 전자랜드 측과 연결이 됐다"며 "지난해에도 시투를 할 기회는 있었는데 사실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하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농구에 관심이 있는 편이었다. NBA도 티켓 값은 비싸지만 피닉스 선즈의 경기를 보기로 했는데 기회가 되면 가려고 생각 중이다. 사실 (어린 시절) 야구 대신 농구를 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몸치이기 때문에 골대에도 공이 맞지 않을까봐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2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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