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배민구 기자
  • 입력 2018.04.09 10:55

평택역-쌍용차공장 6km 거리 행진도 펼쳐

7일 오후 평택역 광장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노조원 300여명이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한 집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스웍스>

[뉴스웍스=배민구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는 7일 오후 평택역 광장에서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쌍용자동차 공장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날 해고자를 비롯 집회에 참석한 300여명은 30분간 결의대회를 마친 후 차량 10대를 직접 끌며 평택역부터 쌍용차 공장 앞까지 약 6km 거리를 행진했다.

2009년 쌍용자동차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이후 해고자는 지난 3월 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37명이 복직됐으며 130명이 남은 상태다.

김정욱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사무국장은  “2015년 합의 이후 사측이 먼저 전원 복직이라는 기본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해고자 전원 복직이 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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