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4.12 10:21
<사진=YTN방송캡처>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오늘(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에서 열기구 추락 사고로 탑승해 있던 기장이 결국 사망했다. 탑승객 1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모두 자력 탈출했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11분께 납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측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열기구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긴급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열기구에는 기장을 포함해 1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중  열기구를 운행하던 기장은 중상을 입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후송 됐지만 사망했다. 

승객 12명은 전원 의식이 양호했지만 추락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서귀포의료원 등에서 치료 받고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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