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13 11:12

최고는 전용 84㎡B형·79점, 최저는 전용 114㎡B형·52점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3-57번지에 문을 연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분양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강북 로또' 청약 단지로 불린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의 평균 당첨 가점은 65.69점으로 집계됐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면적 84㎡에서 나왔다.

13일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의 13개 주택형의 평균 당첨 가점은 84점 만점에 65.69점를 기록했다.

당첨 가점 가운데 최고점은 79점으로 전용 84㎡B형에서 나왔다. 이는 ‘강남 로또’ 열풍을 일으킨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분양단지인 디에이치자이 개포 최고 당첨 가점과 같다.

최저점은 52점으로 전용 114㎡B형에서 나왔다.

전용면적별 평균 당첨 가점은 59㎡A형이 60.81(최저 55, 최고 69), 59㎡B 68.29(65, 69), 59㎡C 59.53(55, 74), 59㎡D 68.25(64, 74), 59㎡F 58.39(54, 74), 59㎡G형은 74(74, 74)로 조사됐다.

84㎡A형은 71.08(69, 74), 84㎡B 72.74(70, 79), 84㎡C 69.41(66, 74), 84㎡D 68.44(65, 78), 84㎡E형은 67.97(64, 74)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114㎡A형은 57.92(53, 69), 114㎡B은 55.88(52, 62)로 나타났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지상 27층, 18동, 1694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물량은 396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격이 낮아 당첨만 되면 2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강북 로또 청약단지로 꼽았다. 

또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지원을 받을 수 없는 단지도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중도금을 대출해주는 것도 로또로 불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한편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순위 청약에서 올해 서울 분양아파트 가운데 2번째로 높은 평균 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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