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5.12.15 15:17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의 오너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33) 상무가 지난해 상무로 승진한데 이어 1년만에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BGF리테일은 홍 상무의 전무 승진을 포함해 2016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홍 전무는 1982년생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경제학과(학사)와 산업공학(석사)을 전공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 와튼스쿨 MBA과정을 거쳐 지난 2012년 BGF리테일에 입사했다.

홍 전무는 지난해 말 상무(경영혁신실장)를 단 이후 8월 전략기획본부장을 겸임해 왔다. 이어 이번 인사에서 전략혁신부문 전무로 초고속 승진해 업계에서는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이번 정기인사는 ‘확고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쟁체제 하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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