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8.04.13 17:13
성명환(왼쪽) BNK저축은행 대표이사와 홍성표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사진제공=BNK금융>

[뉴스웍스=남상훈기자] BNK금융지주는 BNK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성명환 전 BNK신용정보 대표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에 홍성표 전 BNK저축은행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성 대표는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1976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서울·울산영업본부장(부행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BNK신용정보 대표를 맡아왔다.

홍 대표는 대구상고와 경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본부장(부행장보)을 거쳐 올해부터 BNK저축은행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특히 최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여러 의혹으로 그룹 대내외 여건이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이번 BNK저축은행과 BNK신용정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경영 안정화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과 강동주 BNK저축은행 대표는 조직의 안정을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 BNK금융지주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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