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8.04.16 16:50

3월 잔액기준 1.78%...전월비 0.03%p 상승

<그래픽=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기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3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기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째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3월 잔액기준 코픽스가 1.78%로 전월보다 0.03p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은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른 것이다.

신규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0.05%p 상승한 1.82%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가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알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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