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20 14:28
구명환 심판이 SK투수 산체스 공과 관련 편파판정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스포티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구명한 야구심판이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K투수 산체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산체스는 지난 2010년 7월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지난해 8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처음 데뷔했다.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SK가 바이아웃을 통해 영입했다. 산체스의 통산 마이너리그 성적은 160경기 38승 47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8km의 직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 투수다. 그러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다. 

SK 관계자는 산체스에 대해 "2015년 선발투수로서 아주 뛰어난 기량을 보여 2016년에 영입하려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KBO리그에 다소 늦게 오게 됐다. 하지만 오히려 부상회복 이후 기량이 더욱 좋아졌고 아직 충분히 젊은 선수인만큼 우리 팀에서 오랫동안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SK는 6-5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구명환 심판은 SK 선발 투수였던 산체스의 절묘하게 제구된 공에 볼 판정을 내려 야구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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