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4.20 16:25
<사진=네이버 증권 정보>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20일 주식시장에는 상한가 8개 종목이 발생했다. 

우선 현대건설우(000725)·이화공영(001840)·이엑스티(226360) 등 남북 평화 기조 조성의 수혜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북 경제 교류가 시작되면 양측의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한 토목과 건설 등의 사업이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의 영향이 많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990원 상승한 8만 2200원, 이화공영은 2900원 상승한 1만2650원, 이엑스티는 870원 인상된 3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남북 평화 기조 속 북한에 대한 농업 지원책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농기계 부품 생산 업체인 디젠스(113810)도 상한가를 올렸다. 디젠스는 전일 대비 450원 상승한 1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더해 남북 경협 확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광림 크레인 특장의 자회사인 나노스(15191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노스는 이날 1075원 오른 4665원으로 거래됐다.

그 외 LED모듈 생산업체 금호에이치티(214330)는 완성차 중국 출하개선 기대감에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ED 모듈 중국 사업의 정상화에 따라 2018년 완성차 중국 출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에이치티는 전일 대비 1405원 오른 6110원에 거래됐다. 

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한 이날, 공기청정기로 제조 등으로 관련주로 분류된 성호전자(043260)도 335원 인상된 1465원으로 상한가 장을 보였다. 
 
행남사(008800)로 행남자기에서 사명 변경 사장한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행남사는 전일 대비 815원 오른 354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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