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24 16:40

신작 모멘텀 하반기에 본격 재개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6% 줄어든 5251억원, 영업이익은 56.2% 감소한 8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는 신작이 부재했던 시기이고 경쟁사의 신작 출시에 따른 잠식 및 해외 지역 매출의 자연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2레볼류션’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리니지2레볼루션’은 진정 유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매출액이 하향 안정화됐으며 최근 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3월 대비 증가한 7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신작 모멘텀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강화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라며 “19일부터는 전략 MMO ‘아이온쓰론’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아이온쓰론’은 지난 7년 동안 전략 게임만 출시한 개발업체 포플랫의 개발 역량과 넷마블의 RPG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략 MMO는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년동안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르”라며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BTS월드’ 등의 기대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게임의 중국 판호 발급 시점 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중국 지역 매출액을 제외해도 올해 20여종의 신작 출시 및 일본, 북미 유럽 지역 등의 해외 진출 확대로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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