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기자
  • 입력 2018.04.25 14:00
판교 제2밸리에서 ICT-문화융합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조애리(왼쪽부터) 카이스트 학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 유해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웍스=박제성기자] 문화예술 관련 스타트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과 만나 창작과 사업을 할 수 있는 융복합 인큐베이터 공간이 판교 제2밸리에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문화융합센터’를 25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센터에는 현재 25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했다. 

7700㎡ 규모인 센터에는 영상제작실과 기업 입주공간·교육공간·공연장 등이 마련됐다. 또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법률·회계·창업 등의 멘토링 서비스와 투자유치·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 들어서며 기업 간 아이디어 교환과 시제품 공동제작 공간도 설치됐다.

ICT-문화융합센터는 카이스트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가상·증강현실(VR·AR) 시뮬레이터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연다.

또 민간업체인 카카오는 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스토리 펀딩’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페이스북의 아시아 최초 ‘이노베이션 랩’도 입주했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ICT-문화융합센터에서 여러 기관과 기업이 활발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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