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제성기자
  • 입력 2018.04.25 13:00

[뉴스웍스=박제성기자]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25~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 연차대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과 신뢰, 원자력산업의 세계화, 원전해체 폐기물 관리 등 원자력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된다.

미국, 일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세계원자력협회(WNA) 등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원자력산업의 현황과 전망, 4차 산업혁명시대의 원자력과 인력양성, 동유럽지역의 전력시장 전망, 변화의 시대와 원전 수출 등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개최돼 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웨스팅하우스 등 국내외 110여개 관련기관・기업이 참여해 원자력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원전해체기술특별전’에서는 독일, 프랑스 등 원전 해체 선진 기업들의 해체 기술에 대한 열띤 홍보와 함께 국내 업체와의 협력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자재구매상담회, 동반성장사업설명회, 수출상담회, 취업설명회, 품질/해체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중소형 원자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2003년 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선을 가지고 화장품, 의약품에 활용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전한 것과 같은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자력기술의 산업화를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원자력기술상 수상자들이 이진규(왼쪽부터 6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