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04.26 11:28

장애인 적성.능력 맞는 공공일자리 지속 발굴 확대, 제공

광명시청 전경.<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5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것으로, 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예산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엔 9억7500만원을 투자해 117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지난해에는 14억9800만원을 들여 183명, 올해는 15억6500만원 예산을 투입해 159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공공일자리는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53명, 장애인 행정도우미사업 36명, 장애인단체 운영도우미 20명, 행복나눔일자리 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업무보조, 청사관리, 도시락배달, 말벗서비스 등의 일을 맡고 있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에서 결성된 다소니 오케스트라 단원 13명은 발달장애인으로 이뤄진 음악 특기자로 재능나눔일자리로 발굴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문화행사를 찾아 연주하며 봉사하는 일자리로 연계했다. 이는 전국 최초 장애인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일자리를 갖게 된 사례이다. 

또한 시는 보나카페 10개를 설치․운영해 25명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조례 제정․공포를 통해 확실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공공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