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26 14:06

ETC는 지속성장, OTC는 신제품 효과로 1분기 호실적 달성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삼진제약에 대해 연구개발 중심으로 변신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2% 늘어난 644억원,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139억원으로 잠정 공개됐다”며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두 부문 모두에서 7%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대표품목 ‘플래리스(항혈전제)’가 1분기 매출액 132억원으로 9.6% 성장했고, 노인성질환 치료제의 고른 확대로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은 7.4% 성장한 527억원을 시현했다”며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 94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트레스탄(식욕촉진제)’이 2월에 출시한 ‘트레스탄 츄’정의 효과로 26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진제약은 연구개발 중심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마곡지구로 중앙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으로 올해 착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8.2%인 215억원 집행이 예상된다”며 “총 13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10건이 초기단계로, 마곡에서 본격 개발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2620억원,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 달성이 전망된다”면서 “수익성 확대로 중견제약사 주가수익비율(PER)에 20% 프리미엄 부여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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